[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하이소닉은 글로벌 셀메이커 한 곳이 최근 1단계 세팅을 완료한 오산공장을 방문해 제품 공급을 위한 현장실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두 회사는 상호 간 논의를 수개월 진행했으며, 이번 실사도 별다른 문제 없이 마무리됐기 때문에 벤더(공급기업)등록은 무난히 진행될 전망이다. 벤더 등록을 마치면 하이소닉은 글로벌 셀메이커를 핵심 고객사로 확보하게 된다.
벤더 등록을 진행 중인 글로벌 셀 메이커는 지난 2007년 설립된 전기차·ESS(에너지저장장치)용 2차전지 전문기업이다. 일본계 글로벌 완성차 기업을 비롯해 독일계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 등이 주요 고객사다.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세계 주요 국가에 배터리 생산시설과 전문 연구·개발(R&D) 센터를 운영 중이다.
해당 업체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등 글로벌 규제 강화로 추가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배터리 생산능력을 400GWh까지 증설할 계획으로 이는 전기차 60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다.
하이소닉 관계자는 "신사업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성과를 내기 위해 이번 실사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실사 과정에서 글로벌 셀메이커로부터 제품·생산시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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