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사당귀' 김헌성. (사진 = KBS 2TV 캡처) 2023.12.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4성급 호텔 보스' 김헌성이 MZ식 호텔 서비스를 제안한다.
3일 오후 4시45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김헌성은 "우리 호텔 직원은 수염도, 염색도 가능하다"라고 밝혀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한다.
우리가 흔히 아는 호텔리어에게는 수염 없는 깔끔한 외모와 정갈하게 정리된 단정한 올림머리 등 '복장 규정'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김헌성은 "직원들의 개성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최근 복장 규정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헌성은 '호텔리어 인사는 이렇게 해야 한다'는 틀에서 벗어난 MZ식 인사법도 제안한다.
김헌성은 "고객과의 인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 콘택트"라면서 "고객께 인사할 때는 가벼운 목례와 함께 입가에 미소를 띠운 채 서로의 눈을 바라보고 인사해야 친밀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사당귀' MC 전현무도 "나 역시 김헌성 대표의 말에 동의한다"라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김헌성은 발렛 담당 직원의 일일 선생님으로 분해 직접 수동차 운전 테스트까지 한다. 김헌성은 수동변속기 차량이 많아지는 만큼 수동차 운전과 주차 또한 몸에 익혀야 한다고 강조한다.
여기에 김헌성은 "억 단위 R사 차량도 있다"라며 최근 호텔에서 발생한 발렛 사고에 대해 이야기한다. 출연진은 듣기만 해도 식은땀이 흐르는 사건에 경악했다는 후문이다.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TV조선 '미스트롯' 선(善) 출신이자 '3남1녀'를 둔 다둥이 슈퍼 맘인 가수 정미애가 설암 투병 시기 심정을 고백한다.
정미애는 3일 오후 7시50분 방송하는 TV 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투병 생활을 이겨낼 수 있었던 건 항상 버팀목이 돼주는 남편 덕분"이라고 밝혔다.
2019년 '미스트롯'으로 눈도장을 받은 정미애는 지난 2021년 12월 돌연 활동을 중단했다. 뒤늦게 설암 투병 소식을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정미애는 귀와 입의 계속된 통증에 찾은 병원에서 설암 판정을 받아 한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당시를 떠올리며 "너무 무섭지만 애가 넷이라 '노래? 내려놓자. (일단 가족을 위해) 살아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먼저 살다 보면 뭐라도 되겠지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정미애는 8시간의 대수술 끝에 혀의 3분의 1을 도려내야 했다. 혀 절제 때문에 발음은 물론 웃는 것까지 연습해야 했다. 하지만 굳은 의지의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이후 10개월의 재활과 노력 끝에 다시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정미애는 "설암 판정 당시 남편이 뭐든 잘될 거라고 옆에서 담담하게 말해준 덕분에, 불안한 마음을 떨쳐버릴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탓에 아이들에게 많은 시간을 주지 못한다며 자녀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녀는 동생들을 챙기는 어른스러운 중학생 큰아들의 모습을 보며 "첫째가 어른 못지않다. (제가 아이를) 그렇게 만든 것 같아서… 항상 미안하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정미애와 개그우먼 겸 트로트 가수 안소미의 특별한 만남도 이어진다. 엄마였던 두 사람은 '미스트롯' 마미부로 출전 후 4년째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