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안전 반려견도 함께" 과천시, ‘반려견 순찰대’ 출범

기사등록 2023/11/13 15:27:54

'반려견 순찰대' 출범식 현장.
'반려견 순찰대' 출범식 현장.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반려견과 산책을 하면서 마을의 안전을 지킨다.”

경기 과천시는 반려견을 동반한 일상적 산책 활동에 자율 방범 활동을 접목한 일명 ‘반려견 순찰대’가 전날 출범했다고 13일 전했다. 아울러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과천시는 지난 한 달간 지원자를 공개모집 했다. 이어 반려견의 명령어 수행능력 등에 대해 전문 훈련사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38개 팀을 선발했다.

선발된 순찰대팀에게는 임명장과 함께 순찰 조끼와 반려견용 순찰장치를 지급했다. 반려견 순찰대는 산책하면서 범죄 및 안전 관련 위험 요소 발견 시 112 또는 120으로 신고 조처를 한다.

과천시는 반려견 순찰대가 주로 동네 사정이 밝은 주민들로 구성돼 있어 효과적인 마을 순찰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주민 참여형 치안 문화 조성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신계용 시장은 “반려견 순찰대는 지역 안전망 구축뿐만 아니라 올바른 반려견 문화 정착과 인식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동과 상생을 통해 함께하는 따뜻한 과천시 만들기에 다양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서울, 부산, 대전 대덕구 등에 이어 반려견 순찰대를 출범한 가운데 지난달에는 전국 최초로 반려견 순찰대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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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안전 반려견도 함께" 과천시, ‘반려견 순찰대’ 출범

기사등록 2023/11/13 15:27:5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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