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군은 13일부터 24일까지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자립생활 활성화를 위한 ‘2024년 장애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일반형일자리 48명(전일제 34명, 시간제 14명), 복지형일자리 78명(참여형 61명, 위탁 17명) 등 총 126명이다.
장애인일자리 사업 대상은 거창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미취업 등록 장애인으로 참여 신청은 구비서류를 작성한 뒤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사업 대상자로 선발되면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과 장애인 관련 복지시설 등에서 행정, 복지업무 보조, 환경정리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거창군, 연극예술이 일상화되는 복합단지 구상
경남 거창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군의원, 공무원, 연극 관계자, 거창문화재단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 연극예술 복합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간보고회는 국내외 현황, 사례 및 여건 등의 분석을 통해 연극예술 복합단지의 위치, 규모를 비롯한 단지 내 배치시설 등에 대한 구상안이 제안됐으며, 이에 대해 보고회 참석자의 의견 제시 및 논의를 통해 사업을 더욱 구체화했다.
용역사는 연극예술 복합단지 내 필요시설로 문화예술공간, 지역특화공간, 관광체류공간 등 3가지 공간으로 구분해 제시했다. 공간별로 ▲문화예술공간에는 주로 공연시설 ▲지역특화공간에는 연극교육 및 체험실, 치유센터, 입주단체 사무실, 시설관리동 ▲관광체류공간에는 외부인원 체류시설 및 편의공간으로 구상했다.
한편 거창군은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검토한 후 해당 분야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사업 내용을 더욱 구체화할 예정이며, 추가로 복합단지 인프라 운영방안 등 기본계획안을 반영해 내년 1월에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거창군, 지역사회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온기 나눠
경남 거창군은 최근 거창청년회의소(회장 김용성), 한국양봉협회 거창군지부(지부장 문성군), 거창표고버섯사랑작목반 회원들이 군청 앞 문화광장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의류기부 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기부행사는 거창군의회 신재화 의원의 주선으로 거창청년회의소, 한국양봉협회 거창군지부, 거창표고버섯사랑작목반이 함께 뜻을 모아 마련됐다.
각 단체의 후원으로 마련된 동절기 의류 180벌은 매서운 날씨에도 성실히 근로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에게 전해졌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2022년부터 거창군에서 해외 지자체(필리핀 푸라시)와의 업무협약(MOU) 체결,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등을 통해 유치한 근로자들로 올해는 400여명의 근로자들이 입국해 인력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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