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식]거창군,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한 안전보호망 강화 등

[거창=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치매노인의 실종 발생을 예방하고 조속한 발견과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과 ‘지문 등 사전등록제’를 연중 지원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는 치매안심통합관리시스템에 개인정보를 등록한 뒤 고유번호가 적힌 인식표를 받아 의복 등에 다림질로 다려 부착하는 형태로 치매 환자와 실종위험이 있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치매 환자 지문 등 사전등록제는 경찰청에 지문과 개인정보를 미리 등록해 실종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치매안심센터, 경찰서(지구대, 파출소)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안전드림 홈페이지(safe182.go.kr)와 앱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북상면, 현대로템(주)와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경남 거창군 북상면(면장 박도혜)은 8일 현대로템㈜ 3사랑회의 후원으로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 20세대에 겨울 이불(3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현대로템은 북상면과 1994년에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정기적으로 교류하고 있으며, 이번 후원물품은 사내 봉사단체인 3사랑회 회원들의 급여 기부를 통해 마련됐다.

이날 북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복지이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은 대상가구를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환경을 살폈다.

한편 2000년 4월 설립된 현대로템 3사랑회는 ‘이웃사랑, 가족사랑, 환경사랑’을 표방하는 봉사단체로 현재 회원 60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북상면 취약계층 아동 14세대와의 결연을 통해 후원금과 명절 위문품을 지원하는 등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거창군 위천면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자치 자매 교류

경남 거창군 위천면(면장 강신여)은 최근 위천면 주민자치회(회장 유정연)가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유재영)를 초청해 자매결연 행사를 개최했다.

양 기관의 주민자치위원, 기관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환영식, 간담회, 기념품 전달 순으로 자매결연 공식행사가 진행됐다. 거창의 대표 관광지인 명승 수승대와 출렁다리 견학을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특히 행사에서 주민자치회 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위천에서 생산된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위천면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은 지난 2023년 4월 양 자치단체 중 주민자치위원회 최초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도농 간 상생발전을 위해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남경찰 직장협의회, 김태호 국회의원과 치안센터 폐지 반대 간담회

전국경찰직장협의회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이을영)와 거창·함양·산청·합천 4개 경찰서 직장협의회(회장 김병두·강남길·윤한복·윤지송)는 지난 7일 오후 4시 국회의원 김태호 사무소에서 ‘경찰청 추진 치안센터 폐지 반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김태호 국회의원과, 이을영 전국경찰직장협의회 경남지역본부장, 김병두 거창경찰서 직장협의회장, 강남길 함양경찰서 직장협의회장, 윤한복 산청경찰서 직장협의회장, 윤지송 합천경찰서 직장협의회장이 참석했다.

김태호 의원은 존재 자체가 심리적으로 굉장히 안정감을 주는 치안센터를 현 상태로 유지하면서 자율방범대가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지역에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치안센터 폐지에 대해 재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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