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셀럽 놀이'가 아닌 안보 위기 대응에 전념해야"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가 7일 전남 고흥유자체험관을 방문해 유자를 따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11.0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11/07/NISI20231107_0020119824_web.jpg?rnd=20231107181308)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가 7일 전남 고흥유자체험관을 방문해 유자를 따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11.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가안보실이 김건희 여사의 트위터 계정 인증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가안보실은 김 여사의 '셀럽 놀이'가 아닌 안보 위기 대응에 전념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 부대변인은 "김 여사의 트위터 계정에 '실버마크'를 달기 위해 국가안보실이 직접 나서 외교부에 협조 요청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트위터 계정에 실버마크를 다는 것이 국가안보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안보실은 국가안보에 관한 대통령의 직무를 보좌하는 기관"이라며 "국가안보실이 왜 대통령 부인의 트위터 계정 관리를 하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국가안보실은 공사도 구분하지 못하고 대체 누구의 지시로 이러한 일을 저질렀느냐"며 "김 여사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둘이라는 세간의 평가처럼 대통령실도 누가 대한민국 대통령인지 헷갈리는 것이냐"라며 "'가족에 불과하다'고 한 김 여사를 '가족'으로 관리하지 않고 대통령실에서 직접 지원하는 이유를 밝혀라"고 쏘아붙였다.
아울러 "더욱이 김 여사는 지난 대선 당시 학력 위조, 경력 위조, 논문 표절, 주가 조작 등 본인을 둘러싼 무수한 의혹과 논란 앞에서 '아내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김 여사는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조용한 내조'를 실천하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가안보실은 김 여사의 '셀럽 놀이'가 아닌 안보 위기 대응에 전념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 부대변인은 "김 여사의 트위터 계정에 '실버마크'를 달기 위해 국가안보실이 직접 나서 외교부에 협조 요청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트위터 계정에 실버마크를 다는 것이 국가안보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안보실은 국가안보에 관한 대통령의 직무를 보좌하는 기관"이라며 "국가안보실이 왜 대통령 부인의 트위터 계정 관리를 하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국가안보실은 공사도 구분하지 못하고 대체 누구의 지시로 이러한 일을 저질렀느냐"며 "김 여사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둘이라는 세간의 평가처럼 대통령실도 누가 대한민국 대통령인지 헷갈리는 것이냐"라며 "'가족에 불과하다'고 한 김 여사를 '가족'으로 관리하지 않고 대통령실에서 직접 지원하는 이유를 밝혀라"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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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더욱이 김 여사는 지난 대선 당시 학력 위조, 경력 위조, 논문 표절, 주가 조작 등 본인을 둘러싼 무수한 의혹과 논란 앞에서 '아내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김 여사는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조용한 내조'를 실천하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