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으로 분류돼 누구나 기를 수 있다는 타조
다만 크기와 나이에 따라 가격 차 분명하게 有
다흑 "타조는 개인이 키울 수 없는 생물이다"
![[서울=뉴시스]지난 18일 생물 유튜버 다흑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말이 됩니까??? 타조는 대체 얼마일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사진=유튜브'다흑'캡처) 2023.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10/20/NISI20231020_0001391500_web.jpg?rnd=20231020172641)
[서울=뉴시스]지난 18일 생물 유튜버 다흑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말이 됩니까??? 타조는 대체 얼마일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사진=유튜브'다흑'캡처) 2023.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찬호 리포터 =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덩치가 큰 조류인 타조. 흔히 이런 타조를 보려면 농장이나 동물원으로 가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타조를 기르려면 정부의 허가가 필요할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실 타조는 가축으로 분류돼 일반인도 집에서 기를 순 있다. 다만 수컷 성체 기준 신장 2.1~2.75m, 체중 100~150㎏, 암컷 신장 1.75~1.9m, 체중 90~110㎏의 큰 몸집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마당이 있어야 한다는 필수 조건을 만족해야 할 뿐.
생물 유튜버 다흑은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말이 됩니까??? 타조는 대체 얼마일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다흑(31·본명 김주식)이 경기도 파주시의 한 농장을 방문해 타조 특징을 알아보고 가격에 대해 알아보는 게 핵심 골자였다.
먼저 영상에서 다흑은 농장 주인에게 타조의 분양 가격에 관해 물었다.
다흑이 "타조의 분양 가격이 얼마 정도인가"라고 묻자, 농장 주인은 "3개월 정도 된 타조가 40만원이다. 더 어린 개체들은 아직 사료 먹는 습관이 안 들여져 있어 분양이 힘들다"라며 "1년 미만의 키가 약 180㎝ 정도 되는 애들은 약 20만원 정도 더 나간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1년생 개체는 120만원 정도다"며 "알의 경우 1.2~1.4㎏이 4만2000원, 1.4㎏가 넘으면 5만원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흑은 타조가 아파트나 주택 등의 일반 가정집에서도 기를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물었다.
다흑은 "인터넷에 보니까 개인이 키우는 사람도 있더라"며 "얘네들(타조들)은 반려동물로 등록됐는가. 아니면 가축으로 등록됐는가"라고 농장 주인에게 물었다.
이에 농장 주인은 "가축으로 등록돼 있다"며 "개인이 키울 순 있는데, 많이 힘들다"고 말했다.
또 다흑이 농장 주인에게 타조가 반려동물로서 적합한가에 관해 묻자, 그는 "가능은 한데, 일단 세 마리 정도까진 길러야 무리생활에 적합하다"며 "아파트 같은 경우 얘네가 1년만 지나도 키가 2m에 몸무게 130㎏가 되는데 엘리베이터를 못 탄다"고 답했다.
끝으로 다흑은 "타조는 개인이 키울 수 없는 생물이다"며 "제가 유튜브 올리고 나서 새끼 타조 문의를 많이 주셨는데, 개인이 못 키운다"고 말했다.
사실상 타조를 반려동물로 기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게 그의 의견이다.
◎튜브가이드
▶홈페이지 : https://www.tubeguide.co.kr
▶기사문의/제보 : tubeguide@newsis.com
김찬호 리포터(yoshi12070@newsis.com)
그러나 사실 타조는 가축으로 분류돼 일반인도 집에서 기를 순 있다. 다만 수컷 성체 기준 신장 2.1~2.75m, 체중 100~150㎏, 암컷 신장 1.75~1.9m, 체중 90~110㎏의 큰 몸집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마당이 있어야 한다는 필수 조건을 만족해야 할 뿐.
생물 유튜버 다흑은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말이 됩니까??? 타조는 대체 얼마일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다흑(31·본명 김주식)이 경기도 파주시의 한 농장을 방문해 타조 특징을 알아보고 가격에 대해 알아보는 게 핵심 골자였다.
먼저 영상에서 다흑은 농장 주인에게 타조의 분양 가격에 관해 물었다.
다흑이 "타조의 분양 가격이 얼마 정도인가"라고 묻자, 농장 주인은 "3개월 정도 된 타조가 40만원이다. 더 어린 개체들은 아직 사료 먹는 습관이 안 들여져 있어 분양이 힘들다"라며 "1년 미만의 키가 약 180㎝ 정도 되는 애들은 약 20만원 정도 더 나간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1년생 개체는 120만원 정도다"며 "알의 경우 1.2~1.4㎏이 4만2000원, 1.4㎏가 넘으면 5만원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흑은 타조가 아파트나 주택 등의 일반 가정집에서도 기를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물었다.
다흑은 "인터넷에 보니까 개인이 키우는 사람도 있더라"며 "얘네들(타조들)은 반려동물로 등록됐는가. 아니면 가축으로 등록됐는가"라고 농장 주인에게 물었다.
이에 농장 주인은 "가축으로 등록돼 있다"며 "개인이 키울 순 있는데, 많이 힘들다"고 말했다.
또 다흑이 농장 주인에게 타조가 반려동물로서 적합한가에 관해 묻자, 그는 "가능은 한데, 일단 세 마리 정도까진 길러야 무리생활에 적합하다"며 "아파트 같은 경우 얘네가 1년만 지나도 키가 2m에 몸무게 130㎏가 되는데 엘리베이터를 못 탄다"고 답했다.
끝으로 다흑은 "타조는 개인이 키울 수 없는 생물이다"며 "제가 유튜브 올리고 나서 새끼 타조 문의를 많이 주셨는데, 개인이 못 키운다"고 말했다.
사실상 타조를 반려동물로 기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게 그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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