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는 광주 동구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중구에 따르면 두 기초지방자치단체는 광역시에 속한 기초단체이자 전국대도시중심구 구청장협의회 소속 도시로서 지역 여건이 비슷하다.
앞서 2021년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은 것이 인연이 돼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문화·관광·행정·교육·경제·복지·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및 협력 증진 ▲우수 시책사업 공유 및 상호 친선 방문 등 행정 정보 교환 ▲재난·재해 발생 시 상호주의에 입각한 지원 사업 등에 함께 힘쓸 예정이다.
5일 광주시 동구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과 임택 광주 동구청장 등 45명이 참석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광주 동구와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상호 협력하며 상생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앞으로 행정을 뛰어넘어 민간 분야까지 교류가 확대돼 두 도시의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약식이 끝난 뒤 김 구청장은 광주 동구의 대표축제인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현장을 둘러보고 개막식에 참석해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한편 중구는 2012년 충북 음성군 및 전남 나주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광주 동구에 이어 오는 31일 전북 부안군과도 자매결연을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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