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디지털 트윈으로 산업 혁신…한국이 주도"

기사등록 2023/10/05 16:07:20

최종수정 2023/10/05 17:30:03

유니티 최초의 아태 지역 통합행사 개최

유니티 엔진 '런타임 요금제' 논란엔 말 아껴

로리 아메스 유니티 솔루션 디벨롭먼트 부문 부사장이 디지털 트윈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유니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로리 아메스 유니티 솔루션 디벨롭먼트 부문 부사장이 디지털 트윈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유니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유니티가 게임 엔진을 넘어 확장현실(XR),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트윈(현실세계의 사물을 가상세계에 구현한 디지털 공간) 솔루션으로 전 세계 산업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유니티는 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최초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통합 행사인 '유니티 APAC 인더스트리 서밋 2023'를 개최하고 건축, 우주항공, 의료, 자동차, 공항, 국방 등 다양한 산업서 활용되는 유니티 최신 기술을 소개했다.

로리 아메스 유니티 솔루션 개발 부문 부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유니티는 산업 환경에서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으며, 최근엔 더 발전된 실시간 3D 기술이 적용됐다"며 "우리는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면서 유니티 툴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트윈은 인더스트리 4.0 시대가 도래하면서 더욱 부각됐지만 이미 오랜 기간 진화를 거듭해왔다"며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국가는 디지털 트윈 관련 혁신을 주도해왔는데, 이는 유니티와의 철학과도 부합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니티 폴리스페이셜(PolySpatial)의 기능과 작동 방식, 활용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유니티 폴리스페이셜은 유니티에서 개발한 3D 공간 인식 기술이다. 개발자는 유니티 에디터에서 3D 공간을 스캔하고, 해당 공간의 지형·건물·물체 등의 정보를 추출할 수 있다. 추출된 정보는 게임은 물론 실제 세계와 가상 세계를 연결하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 다양한 콘텐츠에 활용할 수 있다.

김범주 유니티 코리아 에반젤리즘 본부장은 "유니티는 이전부터 XR 개발에 몰두했다. 현 시점에서 XR 상용화를 위해서는 몇몇 장애물을 넘어하는데, 사용성 강화와 파편화된 개발 환경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라며 "유니티는 이러한 것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고 전했다.

유니티는 최근 애플이 발표한 XR 기기 '비전 프로'의 전용 어플리케이션 개발 환경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선 LG유플러스, 현대자동차, 삼성중공업, CJ라이브시티, DL이앤씨, HD현대인프라코어 등 한국 기업들이 유니티 툴로 수행한 프로젝트 사례도 소개됐다. 또 니코 페로니 유니티 AI 리서치 디렉터가 신규 AI 플랫폼인 유니티 뮤즈(Unity Muse)와 유니티 센티스(Unity Sentis) 기반 적용 사례 및 시연 등을 진행했다.

한편 유니티는 최근 논란이 된 유니티 엔진 런타임 요금제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내년 1월 1일 이후 신규 다운로드 횟수에 따라 월마다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정책을 냈던 유니티는 개발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수정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인숙 유니티 APAC 마케팅 부사장은 "본사에서 수정안을 발표한 만큼 기존의 논란에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된 것 같다"고 답했다.  
김인숙 유니티 APAC 마케팅 부사장이 기자간담회에 앞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유니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인숙 유니티 APAC 마케팅 부사장이 기자간담회에 앞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유니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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