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추석 연휴기간 고향을 찾은 향우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집중 홍보를 추진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기부하고 혜택받는 고향사랑기부제 선택은 거창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차량 이동이 많은 주요 도로변, 고속도로 요금소, 거창휴게소, 주요 관광지 등에 현수막을 걸고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홍보했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홍보 물품을 배부했으며, 시외버스터미널과 대형마트 등에 홍보반을 편성해 홍보책자 등을 배부하며 기부문화 확산과 제도 활성화에 힘썼다.
한편 거창군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난 1월 신철범 전국향우회연합회장의 1호 기부를 시작으로 전국의 향우들과 자매도시 등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순항 중인 가운데 누적 기부액 2억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 거창군4-H연합회, 공동과제포 고구마 수확
경남 거창군은 최근 거창군4-H연합회(회장 최원규)가 웅양면 산포리에 있는 1300㎡ 규모의 공동과제포에서 고구마를 수확했다고 4일 밝혔다.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한 4-H 공동과제포 사업은 4-H연합회원간 협동정신과 유대감을 강화하고, ‘지·덕·노·체’의 4-H 이념을 몸소 실천해 거창군을 이끌어갈 젊은 청년농업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날 모인 4-H연합회원 20명은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올해의 결실을 수확하는 데 힘을 쏟았다.
한편 거창군4-H연합회는 농업과 농촌사회를 이끌어갈 청년농업인 4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공동과제포 수확물 판매금을 기부해 이웃사랑 실천에도 노력하고 있다.
◇ 거창군,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행
경남 거창군은 오는 11일부터 위탁의료기관을 시작으로 65세 이상 어르신(195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은 16일부터 유·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독감은 매년 겨울철에 유행해 고령자, 만성질환자, 영·유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에서 중증질환(입원)과 사망 증가를 초래하는 감염질환으로 예방접종 후 항체는 2주 후부터 생기고 6개월 가량 효과가 있다. 예방접종 후에도 독감에 걸리는 환자가 발생하지만 예방접종으로 60~90% 정도는 예방할 수 있다.
보건기관에서 접종하는 유료접종 대상자는 14~64세 거창군민 중 희망자에 한하며 접종 비용은 1만 1000원이다.
지자체 무료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 국가유공자(본인), 심한장애인(1~3급)으로 확인이 가능한 서류를 지참한 후 가까운 보건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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