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일 계룡시 계룡대 비상활주로
첨단 과학기술로 도약하는 강군
[계룡=뉴시스]곽상훈 기자 = 육군이 주최하는 전군 최대규모의 군(軍) 문화축제인 ‘2023 지상군페스티벌’이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충남 계룡시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열린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지상군페스티벌은 '국민과 함께 하는 강한 육군, 자랑스러운 육군'을 주제로 한다. 최신 전투 장비 전시 및 탑승 체험, 서바이벌, 마일즈 사격 체험 등 첨단과학기술로 도약하는 강한 육군의 늠름한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 육군 특별공연팀 용사 버스킹, 군악대·의장대 공연, 태권도 시범, 군사경찰 MC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고품격 군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전시 및 관람형 프로그램을 대폭 축소하고 관람객이 체험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 위주로 확대 편성했다.
장갑차를 비롯해 소형전술차량 등 각종 전투장비에 탑승해 볼 수 있고 줄타기, 막타워, 단정 도하 등 병영훈련도 체험 가능하다.
군복을 입은 채 서바이벌 가상 전투, 마일즈 사격, 보론봇 AR체험 등 육군의 미래 전투원이 되어 보는 경험도 할 수 있다.
예비역의 군 생활 추억을 회상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자신이 전역한 부대기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과 함께 예비역 100명이 제공한 사진으로 제작한 추억의 군 생활 영상을 상영한다. 안면위장, 전투용 천막설치, 지뢰탐지, 군장류 착용 등 현역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의 비전을 홍보하는 육군체험관도 운영한다. 육군의 미래형 전투체계인 아미타이거를 만나 볼 수 있다. 위리어플랫폼,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과학화훈련체계 등 AI기반 첨단과학기술 강군으로 도약하는 육군의 미래를 VR등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육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연도 준비된다. 육군 군악 의장대대와 해외 군악대의 절도 있는 종합예술공연, 태권도 시범단의 고난도 퍼포먼스, 군사경찰단 모터사이클 퍼레이드, 육군 특별공연팀의 버스킹 무대 등 군 문화공연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과학기술강군 육성을 위한 드론봇 경연대회와 육군참모총장배 드론타이거 경연대회도 개최, 드론과 로봇의 운영 기량을 겨룬다.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편성했다. 미 육군 최고 전투요원을 선발하는 ‘E3B’ 자격인증평가를 경험할 수 있도록 미군과 함께 운영한다.
한미연합 첨단 무기체계와 전투장비, 미군 장병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했다.
한미동맹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특별기획전도 열린다. 경기도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에 주둔한 미 8군 군악대가 우리 장병들과 함께 연합무대를 펼친다.
제시된 장소를 방문해 알파벳(A. R. M. Y) 도장을 완성하거나 옛 전우와 통화하기, SNS 인증 등 이벤트에 참여해 임무를 수행하면 누구에게나 선물이 선착순 제공된다.
한편 육군은 안전한 행사를 위해 안전분야 전문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 윤군 전투준비안전단과 협업해 시설물에 대한 안전진단을 3회 실시하는 등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했다.
최원석 지상군페스티벌 행사기획단장은 “오직 지상군페스티벌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해 일반 축제와 차별화 했다”면서 “찾아온 관람객 모두가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했다”고 밝혔다.
2023지상군페스티벌은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지상군페스티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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