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평·문형윤씨도 대상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배드민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용대 선수 등 3명이 올해 화순 군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화순군은 26일 ‘제42회 화순 군민의 상 심사위원회’를 거쳐 지역사회 발전 유공 부문에 홍기평(88)씨, 교육문화 체육 부문에 이용대(35)씨, 새 일꾼 부문에 문형윤(63)씨를 화순 군민의 상 수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문화 체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용대씨는 화순초교 2학년부터 배드민턴을 시작해 화순중 3학년 때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된 후 11년 동안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올림픽 금메달 등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화순군이 배드민턴의 메카로 수많은 전국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힘써 왔으며 꿈나무 육성을 위한 기부활동 공로도 인정 받았다.
지역사회 발전 유공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홍기평 씨는 춘양면장 재직 당시 본인 소유의 산 4정, 밭 1정(현재 기준 1만5000평)을 쾌척해 춘양면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농지개량조합장 재임 당시 화순 관내 7개소 저수지 설치 공사와 대단위 경지·정리 사업을 시행해 전남에서 첫 번째 수리 안전지구를 완성하는 데 이바지했다.
새 일꾼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문형윤 씨는 2006년 도곡파프리카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파프리카 생산량의 90% 이상을 출하하고 내수와 해외수출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했다.
‘2023 화순 군민의 상’ 시상식은 10월13일 ‘군민의 날’ 행사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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