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동양생명이 테니스를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 24일 장충테니스장에서 진행한 '서울 어울림 테니스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장애인 테니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체육 활동 지원을 위해 동양생명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서울특별시장애인테니스협회와 서울특별시 등이 주관·협찬기관으로 참여했다.
대회 시작 전 진행된 개회식에는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과 저우궈단 동양생명 대표이사 사장, 황성호 서울특별시장애인테니스협회 부회장, 서영익 부천시장애인테니스협회 부회장, 이범주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사무국장, 이재철 전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사무국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동양생명은 개회식에서 장애인 테니스 활성화를 위한 후원금을 장애인테니스협회에 전달했다.
장충테니스장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 16명과 비장애인 16명 등 총 32명이 참가했다. 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선수들이 2인 1조 팀을 구성하고 참가팀을 A조와 B조로 나눠 진행했다. 각 조마다 복식 8강 토너먼트를 통해 조별 우승팀과 준우승팀, 공동 3위팀을 가렸다. 대회는 테니스에 대한 참가 선수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개회식에서 김예지 의원은 "장애인 테니스인들을 위한 대회를 개최하고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단을 창단해 지원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동양생명에 감사하다"며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와 전국 장애인 동계체육대회에 선수로 출전하는 등 스포츠에 대한 많은 관심을 바탕으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장애인들의 스포츠 참여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운동하는 패러다임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황성호 서울특별시장애인테니스협회 부회장은 "테니스를 치기 좋은 계절에 동양생명이 장애인 테니스인들을 위한 어울림테니스 대회를 개최해 줘 감사하다"며 "대회에 참가해 주신 선수 여러분들을 응원하며 대회가 끝날 때까지 모든 참가자분들이 부상 없이 실력을 발휘하셔서 좋은 경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테니스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동양생명은 관계기관과의 협업과 후원을 통해 '어린이 테니스 교실'과 '대학생 테니스 오픈', '시니어 테니스 대회' 등 다양한 테니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테니스를 기반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 2021년에는 장애인 고용 창출과 체육활동 지원을 위한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단인 '엔젤 윙(Angel Wing)'을 창단, 장애인 선수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저우궈단 동양생명 사장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온 동양생명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들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며 특히 지난 3월 서울시 거주 60세 이상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서울시 시니어 테니스 대회'와 이번에 진행된 장애인 테니스인들을 위한 '서울시 어울림 테니스 대회와 같이 테니스를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목적의 활동들과 장애인들의 사회적 참여를 돕는 활동들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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