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기초의원들 "원내대표 선거, 하나된 모습 기대"

기사등록 2023/09/26 11:54:21

최종수정 2023/09/26 13:30:05

"윤석열 정권, 민주당 분열 공작"

"공작 넘어가면 역사 심판할 것"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이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이 대표를 지지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2023.09.26.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이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이 대표를 지지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2023.09.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귀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기초의원들이 26일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하나된 모습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냈다.

이날 민주당 전국기초의회의원협의회는 입장을 내 "양보와 합의, 양해로 원내대표 지도부를 구성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우리 당의 분열과 갈등을 획책하는 이들이 있다"며 그들은 바로 대한민국이 지난 70년간 쌓아 올린 경제와 민생, 민주주의를 무너뜨려 국가를 사유화하려는 윤석열 정권과 그에 빌붙은 이들"이라고 했다.

이어 "그들은 지금도 어디선가 우리 당의 분열을 위해 공작과 계략을 꾸미고 있을 수 있다"며 "돌이켜보면 굳이 회기 중에 제1야당 당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2번이나 청구했을 때부터 그들의 공작은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우리가 그 저열하고 비열한 공작에 넘어가 분열한다면 우리 또한 역사적 심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우리는 지금 뭉쳐서 마음을 모아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원내대표 선거에서 우리 국민과 역사 앞에 더불어민주당이 하나 된 모습을 보여주시길 국회의원들께 간곡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21대 국회 제4기 원내대표 보궐선거 의원총회'를 연다. 김민석, 남인순, 홍익표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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