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7일 용흥궁공원·소창체험관 일원서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강화군은 ‘고려, 강화에서 다시금 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가을밤 정취를 가족들과 함께 느낄 수 있는 ‘2023년 강화문화재야행’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강화군의 대표 야간문화축제 ‘강화문화재야행’은 강화 용흥궁공원 및 소창체험관 일원에서 오는 10월 6일부터 7일까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펼쳐진다.
6일 행사 첫날에는 고려의 찬란했던 문화를 상징하는 팔관회 개막 퍼레이드로 행사의 시작을 알리면서 강화군립합창단, 국악소녀 송소희, 싱어게인의 이무진밴드의 축하공연이 선보인다.
또한 강화읍 원도심의 다양한 문화재 및 문화시설들이 야간 개방돼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문화예술 공연, 해설 탐방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고려무사 승마타기 체험, 성공회 성당 모양의 스테인드글라스 등 만들기 체험, 고려궁지에서는 천체망원경을 통해 별을 관측하는 색다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이번 강화문화재 야행은 풍성한 10월의 길목에서 열리는 만큼 다양한 예술과 문화에 흠뻑 젖을 수 있도록 다채롭게 준비했다”면서, “강화 원도심의 밤거리를 거닐면 특별한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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