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코트티부아르 K-라이스벨트 참여 환영" 코네 "암센터, 우정의 상징"

기사등록 2023/09/20 02:54:33

최종수정 2023/09/20 05:36:05

유엔 총회 계기 코트티부아르 부통령 만나

"식량 안보 증진·미래 인재 양성 기여할것"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대통령 참석 요청

[뉴욕=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티에모코 멜리에 코네 코트디부아르 부통령과 접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09.20. photo1006@newsis.com
[뉴욕=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티에모코 멜리에 코네 코트디부아르 부통령과 접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09.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코트티부아르 부통령과 만나 2030 부산 세계 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고 식량 안보 등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티에코모 멜리에 코네 코트티부아르 부통령에 "우리의 아프리카 최초 수교국(1961년 수교)이자 서아프리카 핵심 협력국인 코트디부아르와 제반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해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트디부아르의 K-라이스벨트 참여를 환영한다"며 "코트디부아르의 식량안보 증진을 위해 구체적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

K-라이스벨트는 아프리카에 한국이 개발한 벼 품종을 보급하고 농업기술 전수, 기반 시설 구축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쌀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대규모의 한국형 농업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코네 부통령은 "한국의 지원으로 현재 건설 중인 국립 암센터가 오랜 양국 우정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감사를 표하며 한국과의 협력을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한국이 의료진 양성과 청소년 직업훈련 사업 등을 통해 코트디부아르의 미래인재 양성에도 적극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내년에 최초로 서울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알라산 와타라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다.

코네 부통령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와타라 대통령이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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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코트티부아르 K-라이스벨트 참여 환영" 코네 "암센터, 우정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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