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기업 10곳 중 7곳 추석 상여금 지급한다

기사등록 2023/09/20 00:01:00

경남경영자총협회, 136개사 추석 관련 실태조사

추석휴가 일수 평균 5.81일, 전년보다 이틀 늘어

88.23% "추석 경기 전년보다 비슷하거나 악화"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지역 기업체 10곳 중 7곳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경영자총협회(회장 이상연)는 도내 회원사 포함 136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 '2023년 추석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경남 기업체들은 올해 추석 휴가를 주말을 연결해 평균 5.81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3.96일보다 이틀 정도 늘어난 것이다.

규모별 휴가 일수는 300인 이상 기업 6.06일, 300인 미만 기업 5.77일이었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 5.83일, 비제조업 5.73일로 조사됐다.

또, 69.85%는 추석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답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71.84%, 비제조업은 63.64%,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 72.22%, 300인 미만 기업 69.49%가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상여금 지급액은 '전년과 동일하게'가 91.18%로 가장 많았고, '더 적게 지급'은 5.88%, '더 많이 지급'은 2.94%였다.

상여금 지급 방식은 '정기상여금’ 64.95%, '사업주 재량' 29.90%, '동시 지급' 5.15% 순이었다.

전년도 대비 올해 추석 경기 상황에 대해서는 '비슷한 수준' 40.44%, '악화되었음' 33.82%,  '매우 악화되었음' 13.97%, '개선되었음' 11.03%, '매우 개선되었음' 0.74% 순으로 답했다.

2023년 경영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매우 악화 예상' 8.09%, '다소 악화 예상' 27.94%, '작년과 비슷한 수준 예상' 39.71%로 비슷하거나 악화 전망이 75.74%에 달했다.

'다소 개선 예상'은 21.32%, '매우 개선 예상'은 2.94%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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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기업 10곳 중 7곳 추석 상여금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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