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국립목포대에서 외교정책 특강에 나선다.
목포대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목포대 70주년 기념관청강아카데미아홀에서 학생, 교직원 및 지역민을 상대로 특별 강연을 한다.
이 전 대표는 최근 격화되는 미국과 중국 간 경쟁 등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이 평화를 추구할 수 있는 외교정책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전날(1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9·19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 현 국제정세에 대해 " 남북 간에 어렵게 조성됐던 대화의 기류가 무너지고 이제는 오히려 극도의 긴장 속으로 말려 들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토론회 축사에서 "새 국방장관 후보자가 9·19 군사합의서를 폐기하자고 한다. 무책임함과 위태로움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정부를 겨냥해 "고삐 풀린 말처럼 폭주하는 이 정부에 국민들의 지혜로 고삐를 채워야 할 때가 오지 않았나"라고 쓴소리를 남기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