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 그런고로 대표
작은 도서관 공간을 지식 소비에서 창출 공간으로
골목길 대신 하는 마을버스의 변신…"지역 주민 애착 공간"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진구 고유의 향을 판매하는 부산진구 관광두레 '그런고로'가 지역의 스토리텔링을 입히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지역 브랜딩에 나선다.
지난 8일 만난 김수연 그런고로 대표는 부산진구 전포동에서 오랫동안 살아와 이 동네가 정이 들었다고 했다.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에도 고심하다 '지역을 위한 일'이라는 신념으로 참여를 하게 됐다.
김 대표는 "그런고로라는 이름은 '그러한 까닭에'라는 뜻으로 인과관계를 설명하는 단어"라면서 "모든 일에는 인과관계가 존재하고, 과거와 현재를 잇는 접속사이기 때문에, 동네의 이야기, 골목에 대한 이야기 등을 담을 수 있는 이름이라서 정했다"고 말했다.
그런고로는 작은 도서관을 법인화하면서 공간을 통한 '건강한 자본'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한다. 김 대표는 "작은 도서관은 동네에 있는 분들이 문화 프로그램과 지식을 나누는 공간으로 사용한다"며 "여기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일환으로 '전포동의 향'을 판매한다"고 했다.
이 향수는 조향사 자격을 가지고 있는 주민이 재능기부 형태로 만들었다. 조만간 와디즈를 통해 펀딩으로 출시를 할 예정이다.
특히 그는 작은 도서관을 지식을 소비하는 공간에서 지식을 창출하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런고로는 하위 몇 브랜드를 가지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하마터면’이다. 하마터면은 독립출판사로 흔히 ‘돈이 안 된다’는 이유로 외면받는 책을 출간한다.
지난 8일 만난 김수연 그런고로 대표는 부산진구 전포동에서 오랫동안 살아와 이 동네가 정이 들었다고 했다.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에도 고심하다 '지역을 위한 일'이라는 신념으로 참여를 하게 됐다.
김 대표는 "그런고로라는 이름은 '그러한 까닭에'라는 뜻으로 인과관계를 설명하는 단어"라면서 "모든 일에는 인과관계가 존재하고, 과거와 현재를 잇는 접속사이기 때문에, 동네의 이야기, 골목에 대한 이야기 등을 담을 수 있는 이름이라서 정했다"고 말했다.
그런고로는 작은 도서관을 법인화하면서 공간을 통한 '건강한 자본'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한다. 김 대표는 "작은 도서관은 동네에 있는 분들이 문화 프로그램과 지식을 나누는 공간으로 사용한다"며 "여기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일환으로 '전포동의 향'을 판매한다"고 했다.
이 향수는 조향사 자격을 가지고 있는 주민이 재능기부 형태로 만들었다. 조만간 와디즈를 통해 펀딩으로 출시를 할 예정이다.
특히 그는 작은 도서관을 지식을 소비하는 공간에서 지식을 창출하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런고로는 하위 몇 브랜드를 가지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하마터면’이다. 하마터면은 독립출판사로 흔히 ‘돈이 안 된다’는 이유로 외면받는 책을 출간한다.
김 대표는 "전포동에는 골목이 많은데, 골목골목마다 우리가 살았었던 이야기들, 꿈, 추억이 다 묻어 있는 곳"이라며 "골목이 끊어지고 사라지면서 이야기, 꿈, 추억이 다 끊어져 이를 남기려고 독립출판사를 운영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전포동을 새롭게 브랜딩한다. 대상 지역은 현재 전포 카페거리보다 황령산 자락으로 더 올라간 산복 도로 근처다. 심볼은 윗동네와 아랫동네를 이어주고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는 ‘부산진구 2번 마을버스 노선’을 형상화할 예정이다. 또 마을버스 정류장을 동네 주민들이 쓴 시, 그림 등을 부착하고 QR코드를 부착해 온라인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과거 동네와 동네를 이어주는 골목이 마을버스가 대신하게 됐다"며 "예전에는 골목에서 만나 이웃의 안부를 물었지만, 지금은 마을버스를 탑승해서 이웃을 만나 인사하게 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마을버스 회사에 노선도도 지역 주민들이 새롭게 만들고, 안내 방송도 주민들이 직접 녹음해 지역 주민들의 애착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골목의 역할을 일부 대신할 마을버스에 대한 브랜딩을 새롭게 한 뒤, 전포동의 작은 골목 시장인 ‘놀이터 시장’에 대한 상권 활성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최근 놀이터 시장의 고유의 색을 잃어가고 있고, 전포사잇길의 확장으로 술집 등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잃어버린 골목 시장의 색도 살리고 최근에 들어온 술집이나 음식점 점주, 주민 간 화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브랜딩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김 대표는 전포동을 새롭게 브랜딩한다. 대상 지역은 현재 전포 카페거리보다 황령산 자락으로 더 올라간 산복 도로 근처다. 심볼은 윗동네와 아랫동네를 이어주고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는 ‘부산진구 2번 마을버스 노선’을 형상화할 예정이다. 또 마을버스 정류장을 동네 주민들이 쓴 시, 그림 등을 부착하고 QR코드를 부착해 온라인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과거 동네와 동네를 이어주는 골목이 마을버스가 대신하게 됐다"며 "예전에는 골목에서 만나 이웃의 안부를 물었지만, 지금은 마을버스를 탑승해서 이웃을 만나 인사하게 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마을버스 회사에 노선도도 지역 주민들이 새롭게 만들고, 안내 방송도 주민들이 직접 녹음해 지역 주민들의 애착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골목의 역할을 일부 대신할 마을버스에 대한 브랜딩을 새롭게 한 뒤, 전포동의 작은 골목 시장인 ‘놀이터 시장’에 대한 상권 활성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최근 놀이터 시장의 고유의 색을 잃어가고 있고, 전포사잇길의 확장으로 술집 등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잃어버린 골목 시장의 색도 살리고 최근에 들어온 술집이나 음식점 점주, 주민 간 화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브랜딩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