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사회 움직이는 카스트…수직 체계 속 은밀한 폭력

기사등록 2023/09/05 20:01:00

[서울=뉴시스] 5일 오후 10시10분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 115회에서는 인도 사회를 움직이는 힌두교와 카스트 제도의 진실을 파헤친다. (사진=tvN '벌거벗은 세계사' 제공) 2023.09.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5일 오후 10시10분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 115회에서는 인도 사회를 움직이는 힌두교와 카스트 제도의 진실을 파헤친다. (사진=tvN '벌거벗은 세계사' 제공) 2023.09.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인도 사회를 움직이는 힌두교와 카스트 제도의 진실을 파헤친다.

5일 오후 10시10분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 115회에는 국내 최고의 인도사학자로 손꼽히는 부산외국어대학교 인도학과 이광수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이날 방송에서 이광수 교수는 수천 년간 인도 사회를 지배해 온 핵심적인 두 축으로 힌두교와 카스트를 언급한다. 도인들이 갠지스강에서 시체를 태우고 목욕을 하는 관습, 소를 신성시해 온 문화, 육체적 쾌락을 가르치는 까마수트라와 고행하는 수행자가 공존하는 상반된 모습 등은 모두 힌두교와 카스트라는 강력한 시스템 아래에서 형성됐다는 것이 이 교수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이 교수는 힌두교의 나라 인도에서 창시된 불교가 갖는 의미도 전한다. 무소유와 평등을 강조하는 불교의 교리가 계급 차별이 만연한 고대 인도 사회에 어떻게 영향력을 행사하였는지 소개한다. 또 현재 법적으로는 카스트 차별이 금지됐지만 여전히 불평등과 억압을 낳고 있다며, 이를 철폐하기 위한 노력과 인간의 가치를 역설해 공감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이날의 여행 메이트로는 인도에서 온 럭키와 여행 유튜버 채코제가 함께 한다. 럭키는 "(카스트 차별이) 없어질지 모르겠지만 없어지면 좋겠다"고 강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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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사회 움직이는 카스트…수직 체계 속 은밀한 폭력

기사등록 2023/09/05 20:01: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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