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살수차 투입·무더위쉼터 운영…"폭염 피해 예방"

기사등록 2023/08/02 10:40:25

동주민센터, 복지관, 경로당 등 197곳 개방

[서울=뉴시스]서울 은평구가 연일 계속되는 무더운 날씨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대대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평구 제공). 2023.08.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은평구가 연일 계속되는 무더운 날씨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대대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평구 제공). 2023.08.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은평구가 연일 계속되는 무더운 날씨에 피해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구는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다음 달 30일까지 동주민센터와 복지관, 경로당 등 197곳을 무더위 쉼터로 개방한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인을 위해 열대야를 피할 수 있도록 안전 숙소 등에 야간쉼터도 운영한다.
 
무더위 쉼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다. 폭염 특보 발령 시에는 동주민센터의 무더위 쉼터가 평일 오후 9시까지, 주말·휴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문 연다.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은평로와 증산로 등 27.8㎞에 달하는 6개 노선에는 살수차 8대를 투입한다. 폭염특보 발효 시 주말에도 살수 작업을 진행한다.

관내 유동 인구가 많은 횡단보도와 교통섬 등에는 그늘막 총 84개를 운영한다. 구민 수요가 많고 그늘이 부족한 장소에는 온도·바람 등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되는 스마트 그늘막을 운영한다. 버스 정류장 11곳에는 냉방이 가능한 스마트 쉼터를 조성했다.
 
가스 공급시설과 주유소 등 15곳을 대상으로는 폭염에 따른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장 뜨거운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섭취하는 등 기본 안전 수칙을 지켜달라"며 "모든 구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폭염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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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살수차 투입·무더위쉼터 운영…"폭염 피해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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