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창녕군가족센터에서 코로나19로 인해 3년간 중단됐던 결혼이민자 친정나들이사업을 재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달 중순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7가정과 간담회를 실시했고, 오는 8월 중에는 모든 결혼이민자 친정 나들이를 진행할 계획이다.
결혼이민자 친정나들이 지원사업은 모국에 대한 결혼이민자의 향수를 달래주어 안정적인 한국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어머니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선정된 다문화가족 7가정(베트남 3가정, 중국 3가정, 필리핀 1가정) 총 33명의 사업 진행을 위해 왕복 항공료 등으로 군비 4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친정나들이 지원사업은 다문화사회의 조화로운 발전과 사회적인 포용을 위한 상징적인 특수시책이다.
◇계성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큰 호응
창녕군은 계성면 주민자치위원회와 계성면 한마음복지회관에서 지역주민의 여가 선용을 위해 운영 중인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계성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6월부터 주민자치 프로그램에 대한 수강생을 모집하고 공식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농악 교실, 노래 교실, 줌바댄스 교실 등 3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만한 장소가 마땅치 않아 계성면사무소 회의실을 빌려 운영하다 보니 시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도 제약이 있었다. 올해부터는 5월에 개관된 계성면 한마음복지회관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돼 활동적인 줌바댄스 교실이 새로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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