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메타버스 노마드 사업 2년 연속 선정
전통주 마을 한산면에 시·공간 제약 없는 근무환경 제공
[서천=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서천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메타버스 노마드 지원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메타버스 노마드 지원사업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원격 근무환경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계(생활)인구 증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일과 휴식을 결합한 워케이션(Worcation)을 기반으로 지역 전통주인 한산 소곡주 체험을 융합해 ‘술케이션’이란 타이틀을 걸고, 사업 운영사(㈜자이엔트)를 통해 전국의 중소기업 또는 개인(프리랜서) 및 단체를 대상으로 참가자을 모집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4박 5일간 첨단 위성오피스 환경이 갖춰진 서천군 한산면의‘한산 디지털노마드 센터’ 일대에서 메타버스 원격 업무환경 플랫폼과 창의워크숍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참가자들은 마을 전역의 초고속 와이파이(5G)를 비롯한 첨단 IT시설과 마을호텔(1인 1실) 숙박을 제공 받는다.
또 퇴근 후 서천의 전통주인 한산소곡주 빚기, 한산모시짜기 등의 이색 전통문화체험과 주변 관광지로 떠나는 자전거 에코여행 등의 특별한 여가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군은 메타버스 노마드 지원사업과 전통주 등 지역특화 체험프로그램 및 체류형 관광 등을 연계해 새로운 형태의 관계(생활)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을 더욱 알릴 수 있도록 사업 운영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기업(단체) 또는 개인 200명 내외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올해 연말까지 운영된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