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착공 위해 모든 역량 결집
맥주축제, 꽁꽁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 지속적 개발
K-바이오, 청정 휴양,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로 변화
[홍천=뉴시스]서백 기자 = 신영재 홍천군수는 지난 21일 취임 1주년을 맞아 뉴시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경제성을 높이는 방안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맥주축제, 꽁꽁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의 지속적 개발과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홍천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 군수와의 일문 일답.
-홍천군 경제의 현안과제는.
"지역 경제의 현안은 일자리이다. 일자리가 많아 지면 인구가 늘 것이고, 지역경제도 활성화 될 것이다. 특히,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착공에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또한,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육성사업이다. 총 사업비 1100억 원 규모로 올해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가 북방면 도시첨단산업단지 45,697㎡ 부지에 가장 먼저 완성이 된다. 아울러, 홍천K-Bio 첨단도시 조성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고,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안착을 통해 항체바이오 기업과 관련 연구소 유치로 일자리를 만들어 내 경제 활동 인구를 유치하겠다."
-홍천철도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진행 중이며, 오는 9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예측되는 어려움은 향후 진행될 예비타탕성 조사 시 B/C(경제성 분석 결과)값을 끌어올릴 수 있는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인데, 군에서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20여 건의 평가지표를 추가로 발굴하고, 급행노선 추가 투입 건의 등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자료를 국토교통부에 이미 제출했으며, 비용절감과 편익증진을 위한 자료를 추가로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원주~춘천 철도사업의 B/C값을 높이는데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노선이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단순히 경제성이 아닌 지역 균형발전 차원의 당위성도 적극 홍보하겠다."
-홍천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은 무엇인가.
"홍천의 관광브랜드를 구축하여 관광자원의 차별화를 가질 수 있도록 홍천다움을 만들어 내는 문화콘텐츠를 육성하겠다. 이에, 팔봉산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시설을 확충하고, 국내 1호 임도를 보유한 홍천군만의 차별성을 부각해 우수한 산림 자원을 활용한 산악자전거와 트레킹 콘텐츠를 도입하고 테마별 관광 탐방길을 조성 할 계획이다.
또한, 계절별, 코스별, 테마별로 다채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체류형 관광 확대를 통해 홍천군 관광 7백만 시대를 앞당기고, 대규모 국내 대회와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규격을 갖춘 체육시설 인프라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 아울러, 맥주축제, 꽁꽁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관광객을 시장으로 끌어들이겠다."
-홍천군의 인구를 끌어올릴 정책은.
"올해 6월 말 기준 65세이상 인구 분포가 30%로 홍천군은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인구 자연감소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군은 북방면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지속적인 투자와 농공단지 조성 등으로 양질의 일자리 확보를 통해 청년 인구 유출을 방지하겠다. 특히, 철도 유치 등 수도권 접근성 확보를 위한 편리한 교통망을 확충하고,공공산후조리원 설치, 가족센터 조기 신축, 도시청년이 찾아오고 정착하여 지역에 젊은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청년 주인수당 등 맞춤형 청년 정책을 추진하겠다. 또 관내 만20세 이하 청년들에게는 운전면허학원비를 지원하고, 전국 유일의 귀농귀촌 특구로서의 상징성을 살리기 위해 전략적인 사업을 발굴하고 발전 로드맵을 구상하겠다."
-강원특별자치도 시대, 홍천군의 역할과 변화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으로 홍천군은 강원특별자치도 내륙순환철도 완성, 미래 건강 K-바이오 첨단도시, 산림치유 청정 휴양도시, 넓은 기회의 땅, 살기 좋은 청년 도시, 시니어 친화형 식품산업 클러스터 등 다섯 가지 홍천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홍천군은 전체 면적의 84%가 임야이며, 농지 162.45㎢의 47%가 진흥구역이다. 또한,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 많은 규제가 홍천 발전의 걸림돌이 되었으나, 이제 강원특별자치시대를 시작하면서 우리 홍천군만의 자원을 밑거름으로 변화의 발걸음 시작하고, 그간의 규제에서 벗어나 K-바이오, 청정 휴양,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홍천으로 변화할 것이다."
-홍천발전을 위한 향후 군정 계획은.
"앞으로의 3년은 강원특별자치도 중심도시 홍천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밑그림을 현실로 구체화시켜 나가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의 젊은 활력인 청년 정책을 본격 추진해 가치상승 홍천 경제를 이끌어 나가겠다. 또한, 국가항체 클러스터 스케일 업과 신규농공단지 조성으로 기업유치 기반을 마련해 수도권의 우량 기업과 공장을 적극 유치하고,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착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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