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유통업계 가성비 상품 잇따라 선봬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유통업계가 가성비(가격 대 성능비)를 내세운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삼계탕 한 그릇에 2만원을 육박하는 등 외식물가가 오르자, 가성비 높은 제품을 내놓으며 움츠러든 소비 심리를 공략하고 있다.
1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39개의 외식 품목 물가가 1년 전보다 6.3% 올랐다. 7.6%까지 치솟았던 전달 보다는 상승폭이 둔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 가운데 피자가 11.1% 올라 외식 품목 중 가장 많이 뛰었고 햄버거(9.8%), 김밥(9.0%), 오리고기(9.0%)도 9% 이상 올랐다.
삼계탕(8.9%), 돈가스(8.3%), 라면(8.3%), 떡볶이(8.2%) 구내식당 식사비(8.2%) 등도 8%대 인상률을 기록했다.
외식물가 인상은 식자재 가격, 인건비, 물류비, 에너지 비용 상승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소비가 움츠러들자 유통업계가 가성비를 내세운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삼계탕 한 그릇에 2만원을 육박하는 등 외식물가가 오르자, 가성비 높은 제품을 내놓으며 움츠러든 소비 심리를 공략하고 있다.
1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39개의 외식 품목 물가가 1년 전보다 6.3% 올랐다. 7.6%까지 치솟았던 전달 보다는 상승폭이 둔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 가운데 피자가 11.1% 올라 외식 품목 중 가장 많이 뛰었고 햄버거(9.8%), 김밥(9.0%), 오리고기(9.0%)도 9% 이상 올랐다.
삼계탕(8.9%), 돈가스(8.3%), 라면(8.3%), 떡볶이(8.2%) 구내식당 식사비(8.2%) 등도 8%대 인상률을 기록했다.
외식물가 인상은 식자재 가격, 인건비, 물류비, 에너지 비용 상승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소비가 움츠러들자 유통업계가 가성비를 내세운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GS25는 닭다리 2개와 파스타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굽네 볼케이노치면&닭다리2개' 상품을 출시했다.
굽네 치킨의 베스트 메뉴인 볼케이노와 갈비천왕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가격은 4900원으로 5000원이 채 안된다.
GS25에서 운영하는 구독 서비스 '우리동네GS 클럽'과 통신사(KT·LG유플러스) 멤버십을 적용하면 343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홈플러스도 2개에 5000원도 안 되는 햄버거를 내놨다. 김밥집 라면보다도 더 저렴하다.
홈플러스는 초저가 즉석조리 브랜드 당당 시리즈를 통해 가성비 햄버거 '당당 순살치킨 트윈버거'와 '당당 후라이드 순살치킨'을 선보였다. 가격은 버거는 2입에 4990원, 치킨은 7990원으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격의 반값도 안된다.
이번 신메뉴는 당당 시리즈 소비 데이터에서 착안했다. 지난달 당당 시리즈 전체 판매량 중 '당당 후라이드 치킨'의 판매량이 46%에 달하는 등 후라이드에 대한 고객 수요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홈플러스는 100% 국내산 냉장육을 사용해 모임이나 가족 단위에서 즐길 수 있는 순살 후라이드 메뉴 2종을 기획하게 됐다.
굽네 치킨의 베스트 메뉴인 볼케이노와 갈비천왕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가격은 4900원으로 5000원이 채 안된다.
GS25에서 운영하는 구독 서비스 '우리동네GS 클럽'과 통신사(KT·LG유플러스) 멤버십을 적용하면 343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홈플러스도 2개에 5000원도 안 되는 햄버거를 내놨다. 김밥집 라면보다도 더 저렴하다.
홈플러스는 초저가 즉석조리 브랜드 당당 시리즈를 통해 가성비 햄버거 '당당 순살치킨 트윈버거'와 '당당 후라이드 순살치킨'을 선보였다. 가격은 버거는 2입에 4990원, 치킨은 7990원으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격의 반값도 안된다.
이번 신메뉴는 당당 시리즈 소비 데이터에서 착안했다. 지난달 당당 시리즈 전체 판매량 중 '당당 후라이드 치킨'의 판매량이 46%에 달하는 등 후라이드에 대한 고객 수요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홈플러스는 100% 국내산 냉장육을 사용해 모임이나 가족 단위에서 즐길 수 있는 순살 후라이드 메뉴 2종을 기획하게 됐다.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도 지난달 '미나리 오징어 덮밥 2종'과 '통살 오징어튀김'을 각각 5500원, 2900원에 내놨다. 당초 한정 수량으로 준비한 30만개를 모두 판매하자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
한솥 측은 "외식 물가가 2만원을 훌쩍 넘어서는 등 고공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제대로 된 한끼를 먹으면서도 비싸지 않은 도시락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6000원이 채 넘지 않는 가성비 높은 도시락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편의점에서 '4캔에 1만원'이 대세였던 맥주도 반값이 등장했다.
오비맥주 발포주 브랜드 '오엠쥐'도 '오엠쥐 쏘굿'을 한정 출시했다. 오엠쥐 쏘굿은 기존 출시한 오엠쥐에 비해 청량함과 깔끔한 목 넘김이 돋보이는 합리적인 가격대 제품이다.
오엠쥐 쏘굿은 고물가 시대에 여름 시즌을 겨냥해 330㎖ 캔 6개입 번들에 6000원으로 한정 출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한솥 측은 "외식 물가가 2만원을 훌쩍 넘어서는 등 고공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제대로 된 한끼를 먹으면서도 비싸지 않은 도시락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6000원이 채 넘지 않는 가성비 높은 도시락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편의점에서 '4캔에 1만원'이 대세였던 맥주도 반값이 등장했다.
오비맥주 발포주 브랜드 '오엠쥐'도 '오엠쥐 쏘굿'을 한정 출시했다. 오엠쥐 쏘굿은 기존 출시한 오엠쥐에 비해 청량함과 깔끔한 목 넘김이 돋보이는 합리적인 가격대 제품이다.
오엠쥐 쏘굿은 고물가 시대에 여름 시즌을 겨냥해 330㎖ 캔 6개입 번들에 6000원으로 한정 출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