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의 철학과 사상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김대중재단 군포지회가 1일 수리상상마을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행사에는 동교동계 좌장인 권노갑 재단 이사장, 문희상 전 국회의장, 정대철 대한민국 헌정회장, 김홍걸·이학영·김영진·백혜련 의원, 이용득·배기선·김태랑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지회장으로는 조달청장과 국회의원을 지낸 김정우 서울대학교 객원교수가 인준됐다.
권노갑 이사장은 "군포시민이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과 철학을 그대로 이어 나가고 계승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민주연구원 부원장인 김 지회장은 "김대중 대통령이 바랐던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자유가 들꽃처럼 만발하고, 통일에 대한 희망이 무지개같이 떠오르는 나라'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창립대회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 특별 사진전'도 함께 열려 고인의 사진 40여점이 전시됐다.
한편, 김대중 관련 기관·단체들은 내년 1월6일 김대중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광역·기초단체별로 지부·지회를 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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