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시 승격 67주년이 되는 오는 7월 8일 충주시민의 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28일 충주시에 따르면 7월 1일 탄금공원에서 '내가 사랑하는 충주의 모습'을 주제로 어린이 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참가대상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으로, 충주시 통합예약사이트를 통해 사전예약하거나 현장접수할 수 있다.
이 자리에선 한국교통대 과학문화진흥센터 이동과학교실 등 각종 체험 부스도 함께 진행한다.
'내가 자랑하고 싶은 충주의 모습'을 주제로 사진 공모전도 진행한다.
응모 희망자는 본인의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충주에서 촬영한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2023충주시민의 날 #장소명)와 함께 등록하면 된다.
응모기한은 7월 9일까지이며,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충주시민의 날 기념식은 7월 8일 오후 4시 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충주시민대상 시상 등에 이어 충주의 대표적 항일시인인 권태응 시인의 일대기를 담은 음악극 '감자꽃의 노래'가 식후공연으로 진행된다.
◇충주의료원-고려대안산병원 협력병원 협약
충북 충주의료원은 28일 고려대 안산병원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교류 및 협력체계를 구축, 지역 의료환경을 개선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충주의료원은 고대 안산병원에 초음파진단기 기증에 대한 감사패도 전달했다.
고대 안산병원은 지난 3월 의료장비인 초음파진단기를 한 차례 기증한 바 있으며, 이번에 1대를 추가로 기증했다.
기증받은 장비는 의료원 치료역량 향상과 의료취약지역 순회 진료 등 공공의료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충주시의회, 제275회 정례회 폐회…안건 18건 처리
충북 충주시의회는 28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75회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2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을 포함해 총 18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또 지난 19일부터 8일간 시 본청과 직속기관 등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벌여 총 44건의 지적사항을 발굴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다양한 시정 발전 방안 제안도 이어졌다.
채희락 의원의 '충주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시작으로 김자운 의원 '충주시시설관리공단 시민 편의 중심의 수영장 운영 개선 요구', 강명철 의원 '충북소방학교 및 공공기관 유치', 유영기 의원 '충주시 보조금 지원기관 종사자의 처우개선과 후생복지에 관한 제안' 등 시정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대안이 제시됐다.
시의회는 이와 함께 '공공의료 확대를 위한 충주 충북대병원 설립 촉구 결의안'과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한 의대 정원 확대 촉구 결의안'을 채택, 국회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관련 부처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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