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과거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했던 경기 오산시 궐리천 주변 반지하주택 거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대피 훈련이 실시됐다.
28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올여름 집중호우가 예측됨에 따라 재난 사고 대응능력을 높여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훈련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하천 인근 저지대 지역의 침수 발생을 가정해 ▲반지하주택 취약세대 및 조력자 비상연락망 가동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피 문자 발송 ▲임시주거시설 등 지정된 대피장소까지 이동 등의 모의 훈련 방식으로 이뤄졌다.
취약 세대 주민과 지역 자율방재단을 1대 1로 매칭해 침수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이뤄지도록 관리체계를 점검했다.
장애인 가구나 홀몸 어르신 등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의 대피에 대해서도 집중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권재 시장은 “여름철 자연 재난을 대비해 최우선 목표인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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