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D나눔재단, 은평구청과 증권박물관 건립 MOU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경기 고양 일산에 위치한 한국예탁결제원의 증권박물관이 2027년 서울 은평구로 이전한다.
KSD나눔재단은 증권박물관의 원활한 이전·건립을 위해 전날 은평구청과 '증권박물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증권박물관은 예탁원이 유가증권 사료의 보존, 전시와 대국민 금융교육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한 증권 전문 박물관으로 2004년 경기 고양과 2019년 부산에 개관했다.
지난 4월 예탁원 일산센터의 매각에 따라 KSD나눔재단은 은평구에 새 부지를 마련하고 증권박물관 이전·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신축되는 증권박물관 예정지는 은평구에서 추진 중인 문화관광벨트 내에 위치한다. 인근에는 한국고전번역원, 사비나미술관 등 문화시설이 개관·운영 중이어서 증권박물관 개관시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와 관람에 따른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예탁원은 전했다.
KSD나눔재단은 "현재 증권박물관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지역사회의 랜드마크이자 문화·교육의 중심지로 조속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2027년 개관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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