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그룹, 고성군에 장학금 5000만원 ‘쾌척’

[고성=뉴시스] 신정철 기자 = 귀뚜라미그룹(회장 최진민)이 지난 22일 경남 고성군에 인재 육성 장학금 5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고성군청 열린회의실에서 열린 ‘장학금 기탁식’에는 귀뚜라미보일러 설립자인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이 참석해 이상근 고성군수에게 기탁증서를 전달했다.

고성군은 귀뚜라미그룹과 2022년부터 매년 5000만 원씩 10년간 총 5억 원의 장학금을 관내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지원하기로 하는 장학금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고성군이 추천한 29명의 학생에게 귀뚜라미그룹에서 총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진민 회장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꿈을 향해 성장해 고성군을 대표하는 미래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끊임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근 군수는 “10년간 매년 5000만 원씩 장학금 후원을 협약해주신 귀뚜라미그룹에 깊이 감사하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에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귀뚜라미문화재단은 ‘누구나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설립자 최진민 회장의 뜻에 따라 1985년 설립됐다. 지난 38년간 5만여 명에게 300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 했다.

이 외에도 귀뚜라미문화재단과 귀뚜라미복지재단을 통해 학술연구사업, 교육기관 지원사업, 사회복지시설 지원사업,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총 510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며 나눔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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