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폭염에 정전 대비…응급복구 모의훈련 실시

기사등록 2023/06/23 09:11:15

최종수정 2023/06/23 09:38:39

용산구 아파트서 전력공급 비상대응능력 점검

[세종=뉴시스]한국전력은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우성아파트에서 용산구청과 용산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담당자와 정전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출처=한전)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한국전력은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우성아파트에서 용산구청과 용산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담당자와 정전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출처=한전)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전력이 여름철 폭염에 정전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응급복구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전은 지난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우성아파트에서 여름철 재해·재난 대비 전력공급 비상대응능력을 점검하고, 신속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아파트 정전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기상청 기후 전망에 따르면, 올해 여름에는 평년보다 더 강한 폭염과 강풍,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를 동반하는 수퍼 엘니뇨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이상 기온 현상에 대비해 한전 서울본부는 하계 냉방 전력부하 급증에 따른 아파트 내 각 세대로 전기를 공급하는 변압기가 불에 타 정전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정전이 발생하면 상황을 전파하고, 고장원인을 확인한 뒤 비상발전차가 현장에 출동하고, 응급복구를 완료하는 순으로 현장 긴급복구 훈련을 진행해왔다.
[세종=뉴시스]한국전력은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우성아파트에서 용산구청과 용산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담당자와 정전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출처=한전)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한국전력은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우성아파트에서 용산구청과 용산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담당자와 정전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출처=한전)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훈련에는 용산구청과 용산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담당자가 참여해 실제 재난 발생시 유관기관 사이 신속한 복구지원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실정에 맞게 응급복구 지원 프로세스와 매뉴얼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모의훈련을 지휘한 전시식 한전 서울본부장은 "아파트 주민들의 협조 속에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훈련을 마칠 수 있었다"며 "이번 하계기간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재해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한전, 폭염에 정전 대비…응급복구 모의훈련 실시

기사등록 2023/06/23 09:11:15 최초수정 2023/06/23 09:38:39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