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BTS 10주년' 대규모 인파 대비 안전관리 긴급지시

기사등록 2023/06/16 09:48:42

최종수정 2023/06/16 10:14:05

BTS 10주년 페스타 관광객 30만 예상

행안부·문체부, 행사 전 긴급안전점검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 현안 관계 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6.15.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 현안 관계 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6.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는 17일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 기념 페스타에 대해 안전사고 방지와 교통혼잡 대비, 외국인 관광객 대응 등에 만전을 기하라고 16일 관계 부처와 서울시에 긴급 지시했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행사를 하루 앞둔 이날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경찰청과 서울시에 긴급 지시문을 보냈다. BTS 10주년 페스타는 토요일인 1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행사에 약 30만명의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 총리는 안전사고 방지를 가장 강조했다.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리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는 유관 부처와 합동으로 행사 전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지시문을 통해 "동시간대 많은 사람들이 운집하고, 행사에 불꽃놀이가 포함돼 있으며 늦은 시간대에 끝나 일시에 많은 인원이 교량, 도로 등을 이용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인파사고가 우려된다"며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했다.

한 총리는 또 "행사 종료 이후 귀가 인원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으로 몰려 사고가 발새할 수 있으므로 교통수송대책도 철저히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또 외국인 관람객에 대한 안전 방송과 표지판 안내, 고온의 날씨를 고려한 온열질환 대처와 응급상황 대비에도 주의를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BTS 데뷔 10주년 페스타는 17일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오후 8시30분부터는 불꽃 연출도 예정됐다.

경찰은 오후 2시부터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를 전면 통제하고 행사 종료 시간에 맞춰 지하철 5·9호선과 신림선, 여의도 경유 버스노선을 늘리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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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BTS 10주년' 대규모 인파 대비 안전관리 긴급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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