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U-20 축구대표팀이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월드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U-20 대표팀은 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라 플라타의 디에고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4강전에서 1-2로 석패했다.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는 거리응원이 펼쳐졌다. 붉은악마와 시민들은 새벽부터 이곳을 찾아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며 열띤 응원을 펼쳤고 출근길 시민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했다.
전반 14분 이탈리아의 체사레 카사데이의 골로 0-1로 지고 있던 한국은 23분 이승원의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에 응원 현장은 환호성이 터졌다.
그러나 후반 41분 시모네 파푼디의 결승골로 대표팀의 결승 진출이 실패하자 시민들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한국은 오는 12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간) 우루과이에 패한 이스라엘과 3·4위 결정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