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베트남 공사참사관, 전북 방문... ‘우호 협력 다져’

기사등록 2023/06/07 15:07:44

김관영 전북지사 “도내 거주 베트남인 안정적 정착” 지원

[전주=뉴시스] 7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전북지사(오른쪽)와 주한베트남대사관 웬비엣안 공사참사관이 전라북도와 베트남과의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023.06.07 (사진= 전라북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7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전북지사(오른쪽)와 주한베트남대사관 웬비엣안 공사참사관이 전라북도와 베트남과의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023.06.07 (사진= 전라북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주한베트남대사관 웬비엣안 공사참사관이 7일 김관영 도지사 초청으로 전북을 찾아 베트남과의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웬비엣안 공사참사관과 김 지사는 통상, 인적교류, 문화 등 전라북도와 베트남 간 다양한 교류현안에 대해 긴밀한 의견을 나눴다.

웬비엣안 공사참사관은 김 지사에게 “전라북도와 베트남의 교류가 확대돼 베트남인들이 전라북도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하고 “전북도 거주 베트남교민들의 생활 지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 지사는 한·베 수교 31년이 양국관계에 가져온 큰 변화와 주한베트남대사관의 적극적인 역할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웬비엣안 공사참사관의 방문을 통해 더 많은 베트남인이 전북을 찾아 문화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김 지사는 이어 “최근 전북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지역특화형비자사업 대상자의 50%, 결혼이민자의 40%가 베트남인이다”며 “전북에 거주하는 베트남교민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는 “전북도가 베트남 닥락성, 까마우성과 우호협력관계를 맺고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면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베트남을 미래의 중요한 파트너로 여기고 있다”며 “앞으로 일자리, 관광, 교육,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교류·협력할 수 있도록 웬비엣안 공사참사관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만남은 김관영 지사가 도청 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제15회 다문화어울림축제에 웬비엣안 공사참사관을 초청해 이뤄졌다.

웬비엣안 공사참사관은 다문화어울림축제에서 베트남 다문화가족을 격려하고, 호원대학교 총장 면담 및 전북베트남인회와 전북도 새마을회 업무협약식에 참석하는 등 전북에서 다양한 교류일정을 소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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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베트남 공사참사관, 전북 방문... ‘우호 협력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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