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을 보고 내년 총선까지의 역할 고민"
"상임위원장 관련 의원들 의견 안 모여"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워크숍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단기적으로 6월 임시회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1년을 보고 내년 총선까지 원내에서 해야 할 역할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향후 임기 동안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입법 전략, 구체적 실행 방안에 대해 모든 참석자들이 빠짐없이 각자 의견을 말했다"며 "정리해서 다음주에 말씀드릴 기회를 가지겠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것은 여러 사람이 모여 이것을 줄여 나가고 그 중에서 구체적이고 전략적으로 당이 가져가야 할 것을 추리는 작업이 필요한 것 같다"며 "오늘 누구의 아이디어가 좋다거나 누구의 아이디어는 안 된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구체적인 안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논란이 된 상임위원장 인선에 대해서는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의원들에게 의견을 내라고 한 상태인데 아직 의원들이 의견을 주지 않았다"며 "(선출이) 13일이나 14일 혹은 그 뒤일 수 있는데 다음주 정도 돼야 의원들이 의견을 주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이어 "의원들의 의견을 모으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독단적으로 결정하긴 어려울 것 같고 의원총회 형식을 빌어 취합된 의견을 말씀드리고 동의를 구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노란봉투법 등 구체적인 법안에 대한 입법 전략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현안에 대해 얘기하지는 않았다"고 거리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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