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28일까지 청와대 본관의 세종실과 인왕실, 춘추관에서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역대 대통령들의 삶의 기록을 담은 다채로운 소품과 자료들이 공개되며, 청와대 원모습도 일부 복원돼 선보인다.
전시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영문 타자기, 박정희 전 대통령의 반려견 스케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조깅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원예가위, 노무현 대통령의 독서대 등 역대 대통령 관련 소품들이 전시돼 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청와대는 74년간 역대 대통령들이 격동의 대한민국 역사를 써 내려간 최고 리더십의 무대였다"며 "대통령들의 상징적인 소품을 통해 그들이 권력의 정상에서 고뇌하고 결단을 내리던 순간들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전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