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구가톨릭대 학교복합시설 업무협약
하양아트센터 조성…"선구적 사례되길 기대"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대구가톨릭대학교에 지역주민과 공유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이 조성되는 것에 대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부총리는 30일 대구가톨릭대에서 열린 학교복합시설 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대학생과 지역주민이 찾는 중심 문화시설로서 우뚝 서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문화·체육 활성화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부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경북도, 경산시, 대구가톨릭대 등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교복합시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약속했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 유휴 공간 혹은 부지에 지역주민과 학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편의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이 같은 학교복합시설이 지역사회를 활성화시키는 허브가 되길 기대하며 2027년까지 200개교 추진을 계획했다.
대구가톨릭대에는 공연 및 주민 문화축제를 열 수 있는 대규모 공연장 '하양아트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 부총리는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대내외적 여건 조성, 사업 관련 자료·정보 공유, 투자 재원 확보 등 지역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구가톨릭대 학교복합시설이 이상적인 우수사례가 돼 전국의 대학으로 확산시키는 선구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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