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70대男, 악어 40여마리에 갈가리 찢겨죽어

기사등록 2023/05/26 21:14:28

악어 옮기려다 악어가 막대기 물고 끌어당겨 우리로 추락

[AP/뉴시스]2022년 11월7일 태국 동부 촌부리 지방의 한 악어 농장에서 사육되고 있는 악어들 모습.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악어를 사육하던 70대 남성이 26일 자신의 농장 악어 우리로 떨어져 약 40마리의 악어떼에 갈가리 찢겨죽는 참극이 발생했다. 2023.05.26.
[AP/뉴시스]2022년 11월7일 태국 동부 촌부리 지방의 한 악어 농장에서 사육되고 있는 악어들 모습.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악어를 사육하던 70대 남성이 26일 자신의 농장 악어 우리로 떨어져 약 40마리의 악어떼에 갈가리 찢겨죽는 참극이 발생했다. 2023.05.26.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악어를 사육하던 70대 남성이 26일 자신의 농장 악어 우리로 떨어져 약 40마리의 악어떼에 갈가리 찢겨 죽는 참극이 발생했다고 경찰이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루안남(72)이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악어가 알을 낳은 우리에서 악어를 옮기려다가 악어가 그가 사용하던 막대기를 물어 잡아당기면서 악어 우리로 떨어졌다. 그가 떨어진 악어 우리는 순식간에 피바다로 변했다고 메이 사브리 시엠립 경찰서장은 전했다.

그는 "루안남의 시신은 온통 악어에 물린 자국 투성이였고, 그의 팔 하나는 악어들이 먹어치워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루안남은 지역 악어사육농민협회 회장이었지만 악어 사육을 그만 둘 계획이었다.

사브리 서장은 "2019년에도 2살 어린 소녀가 같은 마을의 악어 농장에서 악어에게 잡아먹힌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다.

앙코르와트의 유명 유적지로 가는 관문 도시인 씨엠립 주변에는 수많은 악어 농장들이 있다. 악어는 알, 가죽 및 고기뿐 아니라 어린 새끼들의 거래를 위해 사육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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