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착륙 중이던 비행기 출입문 연 30대 조사 중

기사등록 2023/05/26 14:50:06

호흡곤란 12명 중 9명이 병원이송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제주를 출발해 대구공항에 착륙하던 아시아나 항공기의 문을 연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경찰청은 대구공항에 착륙 중이던 비행기의 출입문을 연 혐의(항공법 위반)로 A(30대)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대구공항에 착륙을 시작하던 아시아나 항공기의 문을 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49분 승객 194명을 태우고 제주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여객기가 낮 12시45분께 대구공항에 출입문을 연 채 착륙했다.

이 사고로 다친 승객은 없었지만 12명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이 가운데 9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아시아나 항공 관계자는 "고도 200m지점에서 문이 열렸다"며 "당시 승객들 모두 안전벨트를 하고 있어 다친 승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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