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방위산업 투자제한…행정명령 준비 중"

기사등록 2023/05/26 15:13:50

최종수정 2023/05/26 15:56:05

액시오스 "바이든 행정부의 새 접근방식"

중국이 군사적 이점 얻는 것 방지 목표

반도체, 인공지능, 양자컴퓨팅에 초점

[히로시마=AP/뉴시스]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방위산업에 대한 투자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몇 달 안에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25일(현지시간) 미 매체 액시오스가 보도했다. 사진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폐막 후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3.05.26.
[히로시마=AP/뉴시스]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방위산업에 대한 투자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몇 달 안에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25일(현지시간) 미 매체 액시오스가 보도했다. 사진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폐막 후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3.05.26.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방위산업에 대한 투자를 제한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준비 중이라고 25일(현지시간) 미 매체 액시오스가 보도했다.

이번 움직임은 중국이 특정 기술에서 군사적 이점을 얻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바이든 행정부의 새로운 접근방식을 나타낸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해당 행정명령은 반도체·인공지능·양자컴퓨팅 산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늦여름께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 대변인은 행정명령이 발표되는 정확한 시점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다고 액시오스는 보도했다.

또 이 매체는 미 재무부 관리들이 유럽과 주요 7개국(G7) 동맹국들을 상대로 해당 행정명령과 관련한 노력을 조율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설득 작업을 벌여왔으며, 이로 인해 행정명령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 19~21일 진행된 일본 G7 정상회의에서 이와 관련해 분명한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G7 각국이 동일한 일정과 같은 방식으로 행동하지 않을 수 있지만, 우리가 직면한 도전에 대한 공유된 평가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G7 회원국이 궁극적으로 함께 행동해야 한다는 공동의 평가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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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 방위산업 투자제한…행정명령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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