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룩' 일자램프 앞세워 단정한 느낌
간명한 계기판 통해 시인성 높여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2세대 코나의 전기차 모델인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코나 EV)'를 공식 출시했다. 2세대로 돌아온 코나 EV는 전 세대보다 디자인과 주행 성능이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지난 23일 경기도 하남시에서 강원도 속초시까지 172km에 달하는 주행 코스를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코나 EV)으로 주행했다.
이제는 현대차의 패밀리룩으로 자리 잡은 '일자 램프'를 앞세운 코나 EV 첫인상은 단정하면서도 단단해 보인다. 범퍼부터 후드까지 이어지는 선들은 '매끈하다'는 느낌이 강했다.
2세대 코나 EV는 '작지만 알찬 구성을 갖춘 단정한 도심형 전기 SUV'로 요약된다. 패밀리카로 공간 측면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지만 사회 초년생이나 신혼 부부 등 2인 가족이 타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차로 느껴진다.
코나 EV 판매가는 개별소비세 3.5% 기준 스탠다드 모델 프리미엄 4654만원 롱레인지 모델 프리미엄 4968만원 인스퍼레이션 5323만원부터 시작된다.
전기차 구매 시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혜택과 구매 보조금을 반으면 스탠다드 모델 프리미엄은 3000만원대 초중반, 롱레인지 모델 프리미엄은 3000만원대 중반이면 구매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은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과 전기차 특화 기능을 비롯해 차급을 넘어서는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다"며 "다양한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