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전북도와 함께 '공공산재전문병원 유치' 총력전

기사등록 2023/05/25 14:14:21

전북 익산시청
전북 익산시청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공공산재전문병원 유치 총력전에 돌입했다.

25일 익산시에 따르면 전북 공공산재병원 설립과 유치를 위해 국회와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 등을 상대로 설득 작업에 나서고 있다.

시는 공공산재병원 유치를 위해 지난 4월부터 국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을 찾아 타당성을 설명하고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공공산재병원은 산재·일반 환자를 대상으로 근로복지공단이 직접 운영하는 병원으로 전북에는 단 한 곳도 운영되고 있지 않다.

지역 내 산재 환자들은 대전과 전남 순천병원으로 원거리 치료에 나서며 경제적인 부담을 떠안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산재전문병원 설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전북도와 함께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시는 전주와 군산, 김제, 완주를 아우르는 지리적 이점과 철도(전라·호남·장항선)와 고속도로 등 교통 여건을 앞세워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시는 새만금과 전주 탄소밸리, 완주 테크노밸리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자의 조속한 치료 등을 위해 산재전문병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산재전문병원을 통해 첨단산업 등 산업환경 변화에 따라 직업성 질환 재활치료, 익산·충남 보령의 석재산업을 고려한 호흡기질환 전문치료, 농·어업인 재활전문치료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전북 산재전문병원의 익산시 유치를 위해 전라북도와 함께 관련부처를 방문하는 등 총력전을 치르고 있다”며 “전북도 및 정치권과의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익산시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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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전북도와 함께 '공공산재전문병원 유치' 총력전

기사등록 2023/05/25 14:14: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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