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 모델 제시…신선 농산물 시중보다 10~30% 저렴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의 옛 충남도청 앞마당에서 매주 화요 직거래장터가 선다.
대전시와 농협 대전본부는 9일 옛 충남도청 광장에서 ‘2023년 대전 화요 직거래 장터’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서는 장터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풍물놀이, 떡케익 컷팅식, 채소 모종 배부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개장식에는 이석봉 대전시 과학부시장 및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 등도 참석해 대전 화요 직거래 장터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화요 직거래 장터는 대전시와 농협이 농가소득 증대 및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2013년 현 장소로 이전해 11년째 열리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장이 열리지 않는 등 지지부진해 오다 참여 농가가 확대돼 재개장된 것으로 직거래를 통해 신선한 농산물을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구입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대전농협 정낙선 본부장은 “대전시민들에게 좀 더 신선하고 저렴한 농축산물을 제공하고자 직거래장터를 개장하게 되었다”며 “화요 직거래 장터가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석봉 시 경제과학부시장은 "대전은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유일한 곳으로 직거래 장터가 도시농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요직거래장터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옛 충남도청 앞마당에서 열리며 사은품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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