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27일 미국 워싱턴에서 넷플릭스와 콘텐츠산업 인력교류 및 K-콘텐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OTT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K-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고 K-컬처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 워싱턴 미국영화협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조현래 콘진원 원장, 박기용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데이비드 하이만 넷플리스 최고법무책임자가 참석했다.
세 기관은 K-콘텐츠 제작산업 종사자 대상 교육과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신진 콘텐츠 인력 육성 프로그램을 후원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글로벌 OTT 시장 현장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콘진원은 이에 발맞춰 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넷플릭스 시리즈와 영화를 통해 한국 문화와 한류를 확산할 수 있는 프로젝트도 발굴한다. 영진위와 넷플릭스는 신진 영화인력 육성에 협력해 차세대 한국 콘텐츠 발굴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체부와 콘진원, 영진위는 K-콘텐츠 인력 양성 과정을 지원해 융합형 전문인력을 향후 5년간 2000명 육성할 계획이다.
조현래 원장은 "콘텐츠산업은 종사자들의 창의성과 전문성이 가장 중요한 자원이기에, 이번 업무협약은 글로벌 시장을 이끌 콘텐츠 제작인력 육성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미 문화동행을 위한 교류를 다각도로 추진해 양국의 콘텐츠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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