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일 창원컨벤션센터…1000명 참석 '역대 최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한국MICE협회 주최, 경남도·창원시·경남관광재단 후원 '제11회 아태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이 20일부터 21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와 창원시, 경남관광재단이 2021년부터 협력해 유치 공세를 펼친 결과물이다.
아태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은 국내외 마이스업계 전문가와 관련 학회, 협회, 공무원 등이 대거 참석하는 대한민국 마이스인들의 대표적인 축제로, 이번 행사에는 1000여 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다.
20일 첫날, MICE 전시에는 50여 MICE 전문 기관과 함께 국내 MICE산업 현황과 트렌드를 선보였다.
또, K-의료관광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물포럼 등 MICE 주최사들이 참여하는 'MICE 상담회', 그라운드케이, 더블유그리드, 마이스링크, 몸만가, 엠더블유네트웍스, 오투미트, 이벤터스 등 7개 기업과 MICE 산업 디지털 기술서비스를 소개하는 '피칭세션'도 진행됐다.
이어 오후 개회식에서는 19대 국회의원 출신이자 컨설팅 기업인 로터스 크리에이티브(Lotus Creative) 길정우 회장의 '글로컬 시대, 상상력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길' 주제 기조강연과 함께 만찬이 진행된다.
21일 둘째 날 오전에는 배달의 민족 이정훈 팀장, 우아한 형제들 김상민 팀장의 브랜딩 성공전략 특별강연이 열린다.
또한, 같은 시간대 포럼에서는 미국 전문 회의마케팅 회사 콘퍼런스디렉트 니키 두프레 부사장의 '한국 마이스산업이 직면한 문제와 해결 방안' 주제발표에 이어 제주컨벤션뷰로 조진훈 팀장, 그라운드케이 김성복 이사, 엠더블유네트웍스 성민욱 대표가 패널로 참가해 토론한다.
이번 페스티벌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는 경남의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보여줄 수 있는 '유니크 투어'가 진행된다.
투어는 총 4개 코스로, ▲경남 마이스 중심인 창원의 창동문화의거리, 문신미술관, 해양드라마세트장 ▲경남의 우주시대를 볼 수 있는 사천의 삼천포용궁시장,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다가오는 경남 대표 국제이벤트 하동세계차엑스포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하동의 하동야생차박물관, 최참판댁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개최하는 산청의 남사예담촌, 엑스포장을 각각 견학한다.
경남도 차석호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아태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 경남 행사를 위해 협회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경남관광재단 황희곤 대표이사는 "아태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마이스인들의 대표적인 축제"라며 "이번 경남 행사에서 국내외 많은 전문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경남 마이스산업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관광재단과 한국MICE협회는 지난 20일 경남 MICE·관광 활성화를 위해 MICE 전문인력 양성 교육 강화, MICE 연계 관광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지속가능한 MICE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회가치경영(ESG) 공동협력 등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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