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스스로 해체해야" 원색적 비난
(캡처=이래진씨 페이스북)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서영 인턴 기자 = 북한군에 피살당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 형 이래진씨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과 관련해 "대한민국이 부끄러울 일"이라고 비판했다.
16일 이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 대표 선거에 아직도 돈 봉투를 돌리고 미국 MIT(메사추세츠 공과대학)에 탄원하는 헛짓거리를 하는 놈들이 어디 있느냐"며 "그럴 정신이 있다면 더불어민주당에 손가락질하라"고 썼다. 이는 최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 딸의 MIT 낙방 국제 청원을 제기한 이들을 겨냥한 발언으로 추정된다.
이씨는 "숫자가 많다는 그들에 항의하는 게 제정신 박힌 자들이라면 나라를 망신시키는 자들에 귀싸대기라도 날려야 할 것"이라며 "이 나라가 제정신 박힌 나라냐", "이런 자들이 무지막지하게 억압하고 탄압했던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어 "그렇게 석고대죄하라 해도 헛소리로 떠들고 선동만 한다"고도 덧붙였다.
이씨는 "내년 총전선까지 숫자놀음으로 헌법을 유린하지 말라"며 "이제 그럴 자격도 없는 입법의 정의가 무너졌고 민주당은 해체해야 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어디서 툭하면 입법을 입에 올리고 헛짓거리 할 것이냐"며 "감히 월북자라 윽박지르고 국가보안법으로 힘없는 국민을 유린하려 했던 더불어민주당은 해체하라"고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