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이면의 지혜, 홍춘봉 '카지노 신화 그리고 전설들'

기사등록 2023/04/10 17:06:26

최종수정 2023/04/10 17:07:30



[정선=뉴시스]김의석 기자 = 카지노 선각자들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담은 '카지노 신화, 그리고 전설들'이 출간됐다.

저자는 2021년 '강원랜드 이야기'를 펴낸 홍춘봉 프레시안 강원본부 기자다.

1997년 10월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찾았다가 카지노 산업의 매력에 빠진 이후 닉네임과 e메일 ID를 '카지노 홍'으로 정해 쓰고 있다.

'카지노 신화, 그리고 전설들'은 아무도 찾지 않는 사막분지 라스베이거스를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장으로 만든 카지노 전설들의 신화를 그려냈다.

도박과 환락의 도시 라스베이거스 탄생과 진화 과정 중 마피아의 야망과 음모를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라스베이거스를 어른들의 놀이터로 만든 이들은 카지노의 매력과 가치를 높이고자 일반 상식과 아이디어를 아득히 뛰어 넘었다. 동화 같은 환상을 현실로 만든 카지노 전설들은 그리스·로마 신화를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에 접목시켰다.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 말레이시아 겐팅 하이랜드를 24시간, 365일 짜릿한 흥분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평범한 물과 불에 히스토리를 녹여 세계 최고의 '라스베이거스 3대쇼'를 탄생시키고 2800억원을 쏟아 부은 마카오 '댄싱 워터쇼'는 8년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고객 감동을 최고의 가치로 이룬 혁신이었고, 인간 로망과 욕망의 끊임없는 자극제였다.

이미 오래 전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를 찾는 관광객이 각 4000만명을 넘었다. 해발 1800m 말레이시아 겐팅 하이랜드를 찾는 관광객도 연간 400만명 이상이다.

저자는 라스베이거스에 10개 초대형 카지노리조트를 일군 커크 커코리언 MGM그룹 회장, 이탈리아 베네치아 신혼여행에서 영감을 얻어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에 베네시안을 재현한 셰던 아델슨 샌즈그룹 회장, 세계 최고의 명품 카지노를 만든 스티브 윈 위그룹 회장 등을 라스베이거스의 전설로 지목한다.

암울한 1960년대 대한민국에 카지노 산업을 일군 전락원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을 아시아의 카지노 선각자로 평가한다. 맨주먹으로 세계 최고의 고원 휴양 카지노리조트를 만든 화교 출신 림고통 말레이시아 겐팅그룹 회장은 정주영 회장과 비견한다.

한국의 태권도를 후원하며 카지노 황제로 마카오를 호령한 스탠리 호 마카오 SJM홀딩스 회장이 아름다운 여성의 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해 생일 선물로 수십·수백억원을 과감하게 베팅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2009년 개봉한 홍콩영화 '이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스탠리 호의 러브 스토리를 모티브로 했다. 홍콩 배우 유덕화와 서기가 주연한 영화는 동남아 여성들의 로망이었던 카지노 재벌 스탠리 호의 화려한 러브 스토리를 다뤘다.

세계 포커 챔피언을 27회나 지낸 케빈 송 회장은 100달러를 들고 미국으로 건너가 무수한 실패와 좌절을 극복하고 세계를 제패했다.

지은이 카지노 홍은 라스베이거스를 시작으로 마카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카지노를 30차례 이상 탐방하는 등 카지노 전문기자의 길을 걷고 있다. 강원랜드 개장 이후 수많은 갬블러와 카지노 업계 전문가들을 취재하고 있다.

카지노홍 홍춘봉은 "카지노의 의미를 도박과 환락의 어둠으로만 보지 말고 카지노 전설들이 경험했던 꿈과 희망, 상식밖의 아이디어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를 습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64쪽, 1만2000원, 지식과감성#


◎공감언론 뉴시스 cw327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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