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수성못 야경과 함께 들안길 맛집 투어까지 연결하는 신개념 관광 콘텐츠 '수성투어버스'가 오는 5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4일 대구시 수성구에 따르면 수성투어버스는 수성못과 들안길 먹거리타운을 서로 연결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방문객들에게 관광 편의성 증대 및 특색있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성못역을 출발한 수성투어버스는 수성못관광안내소, 아르떼 수성랜드, 두산동행정복지센터, 들안길먹거리타운, 황금역 등을 1일 7회 순환 운영한다.
투어버스에는 홍보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가 재생되는 모니터가 좌석마다 설치됐다. 모니터 화면은 앞뒤로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홍보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가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등으로도 재생된다.
노선길이는 8.2㎞며 승객 12석, 장애인 휠체어 1석으로 구성된 오픈형 1층 버스 1대가 투입된다. 운행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40분까지며 배차 간격은 60분, 월요일과 설·추석 당일은 운휴한다.
투어버스의 운영테스트는 지난달 실시됐다. 시범운영은 오는 6월까지며 무료로 운행된다. 7월부터는 요금 500원을 받고 정식 운영한다. 48개월 미만 유아 보호자 동반 시 1명 무료며 최초 1회 결제 후 당일 무제한 승하차할 수 있다.
수성구 관계자는 "수성못 야경과 함께 들안길 맛집 투어까지 연결하는 신개념 관광 콘텐츠다"며 "차량을 이용해야만 접근 가능한 들안길 먹거리 타운이 접근성 개성으로 관광 동선에 연결된 사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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