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11일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
전통규방공예 78점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진행
'전통규방공예'는 조선시대 양반집 규수들이 바느질을 통해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던 것에서 비롯된 전통공예를 말한다.
전통규방공예품은 조각난 사물을 잇는 것으로 일상의 고통을 미로 승화시키는 여성의 삶을 나타낸 것이어서 전통기술로서의 보존가치 또한 높다고 할 수 있다.
이에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우리 고유의 전통규방 기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03년 '전통생활문화연구회'를 조직했고, 현재까지 회원 82명을 대상으로 매년 대상으로 전통규방공예 기술 전수 교육 및 전통문화 보급, 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통생활문화연구회의 10번째 전시회에서는 그동안 회원들이 정성껏 만든 조각보, 장신구 등 78개 전통규방공예 작품을 선보이며, 작품과 규방공예 관련 정보 소개를 위한 판넬 전시를 통해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또, 전시회 기간 중 전통규방공예 관련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관람객과 소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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