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국방부 "러軍과 협력 강화할 것"…합동순찰 강화 예고

기사등록 2023/03/30 18:19:04

최종수정 2023/03/30 18:21:56

[서울=뉴시스] 중국 국방부 탄커페이 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군은 러시아군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정례기자회견 중인 탄 대변인의 모습.<사진출처: 중 국방부 사이트> 2020.09.24
[서울=뉴시스] 중국 국방부 탄커페이 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군은 러시아군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정례기자회견 중인 탄 대변인의 모습.<사진출처: 중 국방부 사이트> 2020.09.2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국방부는 "중국군이 러시아군과의 각종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려 한다"고 밝혔다.

30일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탄커페이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시진핑 국가 주석은 지난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진지하고 우호적이며 성과 있는 회담을 갖고 새로운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탄 대변인은 “최근 수년간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하에 중러 신시대 전면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는 높은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양국군의 전략적 소통과 실무적 협력은 끊임없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고, 새로운 성과를 달성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중국과 러시아의 우정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 굳건해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중·러 관계는 냉전시대의 군사·정치동맹과 다르고 이런 모델을 초과했다“면서 ”(중·러 관계는) 동맹을 결성하지 않고, 대항하지 않으며 제3국을 겨냥하지 않는다는 성격을 갖고 있다“고 역설했다.

탄 대변인은 "중국군은 러시아군과 함께 양국 정상이 도달한 중요한 공감대를 전면적으로 이행하려 한다"면서 "전략적 소통과 조율, 해상과 공중에서의 정기적인 합동순찰과 훈련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양국군) 기존 체제 하에 양군의 각종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군사적 상호 신뢰를 증진할 것“이라면서 ”국제 공정와 정의를 함께 수호하고 국제 및 지역 안보 및 안정을 지키며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위해 새로운 공헌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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